오후 딸과 잠시 외출을 했습니다.
갑자기 딸이 외칩니다.
"오~ 개구리다!!! 들어가서 떼어달라고 할까...?"
그래서 주위를 들러보니 SK텔레콤 사무실입니다.
사무실 문을 열고 들어가
"개구리 사진이 필요한데요. 떼어주시면 안될까요?"
아저씨는 귀찮다는 듯 떼어주시지는 않았고
이상한 듯 쳐다보십니다.
그래서 사진이라도 찍어가겠다고 했지요.
나중에 떼게되면보관했다가 달라는 부탁도 남겼습니다.
누가봐도 좀 이상하긴 합니다.
하지만, 개구리에 관한 것을 모으기 위해서는 때론 뻔뻔함도 필요합니다.
길을가다거나, 지하철이나 버스에서 개구리 가지고 있으신 분을 보면...^ㅡ^
달라고 했던 적이 가끔 있습니다.
그 때 망설임 없이 주셨던 분들 감사드립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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